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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명 모였었는데, 오늘은 14명만 참석"
한미우호협회, 28년째 한국전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 개최
기사입력: 2024-07-26 22:51: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매년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기해 개최하고 있는 한국전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이 26일(금)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전쟁에 참가했다 산화한 조지아주 출신 740명의 전몰용사들을 기리고,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와 전쟁포로들을 생각하는 자리다. ![]() 박선근 회장은 "1991년 처음 행사를 개최했을 때는 370명이 모였는데, 오늘은 14명 밖에 오지 못했다"며 참전용사들이 고령화되면서 줄어드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회, 조지아주정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현대차그룹, USO, KDVA, 한미우호협회, 애틀랜타한인회 등 11개 단체가 헌화했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주방위군의 기수단이 국기를 전시한 가운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노래하고, 스티븐 장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했다. ![]() 어린이 합창단원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한 명씩 호명할 때마다 꽃다발을 전달하고 포옹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엘리스 퇴역 4성장군, 김석우 부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케빈 밀러 주한미군전우회 조지아지회장, 마이클 렛 조지아주 상원 한미코커스 위원장이 축사했고,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기조연설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의 밑거름이 되어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레이 데이비스 지부장과 대럴 휘트닉 한국전 참전용사회 게인스빌 지부장이 답사했다. ![]() 행사장에는 촛대와 빈 잔, 레몬 하나가 올려진 접시 등으로 장식된 작은 테이블이 마련됐는데, 이는 한국전 전쟁포로(POW)와 행방불명자(MIA)들을 기리는 것으로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에 와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하든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다. 우리가 아무리 감사를 표해도 그들이 다시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뭔가를 해야겠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전국 10개 주요 도시에 "땡큐 아메리카!"라는 빌보드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매년 5개 도시에 설치했던 것인데, 올해는 현대차가 동참하면서 광고 지역을 두배로 늘릴 수 있었다. 박 회장은 150만대의 차량에 이 광고가 노출된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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