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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아내와 딸 살해한 혐의로 영문과 교수 체포돼
기사입력: 2024-07-31 11:03: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 레지스 대학 영문학 부교수. |
콜로라도 덴버에서 40대 교수가 한인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화) 덴버 가제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9일(월) 레지스 대학의 영문학 부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버스트를 아내 김씨(44)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마이클버스트에게는 1급 살인 혐의가 주어졌다. 진술서에 따르면, 마이클 버스트는 29일 오전 7시 이전에 아내가 침실 바닥에서 피를 흘리고 있고 아기도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과 911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내가 침실 유아용 침대에 쓰러져 있었고 딸도 상처없이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내에겐 머리와 얼굴에 둔기로 맞은 듯한 흔적이 있었고 마이클버스트의 목과 가슴에 긁힌 자국과 손가락 마디가 부은 모습이 포착됐으며, 건조기 내부와 위에서 피 묻은 장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안토니 산토스 부검 검사관은 아내의 몸에서 두개골 골절과 팔, 머리, 몸통, 쇄골, 엉덩이에 타박상, 어깨에 찰과상, 얼굴의 여러 상처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주말까지 마이클버스트를 정식 기소할 예정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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