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트럼프 두 번째 암살시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
기사입력: 2024-09-15 23:08: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5일(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이 도로를 막고 있다. 2024.9.15. [로이터/Marco Bello] |
15일(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트럼프의 골프장 근처에서 AK 스타일 소총을 든 남자가 발견되 후, FB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AP통신은 세 명의 법집행관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오랜 친구이자 고문인 스티브 윗포트와 골프를 치던 트럼프는 무사했고, 재빨리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 이는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집회 중 트럼프의 목숨을 노리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9주만에 벌어진 암살 시도다. 일요일 지자회견에서 당국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골프장 경계 근처에서 용의자를 발견한 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 용의자가 SUV로 도망치기 전에 총격을 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용의자는 이웃 카운티에서 구금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동부표준시 오후 1시30분경에 일어났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릭 브래드쇼는 AK 스타일 소총을 든 용의자가 트럼프로부터 약 300~500야드(약 274∼457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트럼프가 있는 곳보다 몇 홀 앞의 코스를 따라 늘어선 관목에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차량을 타고 도주했지만 팜비치 북쪽, 마틴 카운티의 I-95 고속도로에서 도로를 가로막고 있었던 당국에 체포됐다. ▲15일(일) 플로리다주 팜시티 인근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장 근처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차량이 차량을 정차하고 있다. 2024.9.15. [마틴 카운티 보안관실/로이터] 마틴 카운티 보안관 윌리엄 스나이더는 용의자가 체포 당시 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브래드쇼는 목격자가 골프장 덤불에서 도망치는 남자를 보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용의자의 검은색 니산 차량 사진을 찍었고, 번호판 판독기가 차량을 발견한 후, 얼마되지 않아 경찰이 차량을 도로에서 세웠다. FBI는 이 사건을 잠재적인 암살 시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법집행기관은 현장에서 AK 스타일 소총을 회수했으며, 고프로(GoPro) 카메라를 포함해 두 개의 백팩을 발견했다. 8 ▲15일(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골프를 치던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비밀경호국이 저지한 후 울타리 위에 가방이 소총에 기대어 걸려 있다. 2024. 9. 15. [팜 비치 카운티 보안관실 제공/로이터] 전문가들은 고프로를 통해 암살 상황을 촬영할 것이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번 암살시도의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주류언론들은 라우스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전쟁에서 싸울 외국인 자원자를 모집하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그는 과거 엑스(X)에서 자신이 2016년 대선 때 투표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하면서 "난 당신이 사라지면 기쁠 것"이라고 적었다. 법집행기관에 따르면, 일요일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마러라고에 있는 그의 저택의 보안을 두 번 확인하는 몇 시간 동안 클럽에 머물렀고, 그 후 무사히 그것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근처에서 총성이 들렸지만,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먼저 이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것도 나를 늦추지 못할 것"이라며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에 트럼프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트럼프와 윗코프와 통화했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해니티는 두 사람이 5번 홀에서 골프를 치고 있을 때 "팡 팡..팡 팡"이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윗코프는 몇 초 만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를 "덥쳐서 보호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치지 않아 안도했다면서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그가 안전해 기쁘다. 미국에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규탄했다. 7월 암살 시도를 조사하는 초당적 하원 태스크포스는 비밀경호국에 일요일 암살시도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했다.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과 제이슨 크로(민주·콜로라도) 하원의원은 "태스크포스는 오늘 오후 웨스트 팜 비치에서 일어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를 감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보안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브리핑을 비밀경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비밀경호국은 가장 최근의 사건에 이르기까지 몇 년 동안 트럼프 팀의 행사 보안 강화 요청을 거부했음을 인정했다. 비밀경호국장 킴벌리 치틀은 이 기관이 트럼프의 보안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던 중에 사임했다. 7월 버틀러 암살시도 이후 당국은 트럼프 주변의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대문에, 골프장 전체가 보안으로 둘러싸여 있지는 않았고, 한 요원이 트럼프보다 단 한 홀 앞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브래드쇼는 말했다. 그는 "그(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우리는 이 골프장 전체를 포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은 비밀경호국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구역으로 제한된다."라고 말했다. 브래드쇼는 "그들은 정확히 필요한 보호를 제공했고, 그들의 에이전트는 환상적인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암살 시도 이후 '트럼프 대세론'이 제기됐었기 때문에, 정가는 이번 암살 시도 역시 50여일 앞으로 나가온 올 대선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