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트럼프와 참모 비방글 올린 ABC 특파원 정직 처분
테리 모란 “세계적인 수준의 혐오가, 그는 증오를 먹는다”는 글 올려
기사입력: 2025-06-09 16:46: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를 비방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방송 기자가 소속 언론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9일(월) 폴리티코에 따르면 ABC뉴스는 전날 "ABC뉴스는 보도의 객관성과 불편부당성을 대변하고, 타인에 대한 주관적인 공격은 묵과하지 않는다"며 자사의 베테랑 기자인 테리 모란(Terry Moran)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가 이뤄질 때까지 정직 처분한다고 밝혔다. 모란 기자는 최근 본인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대해 "증오심을 품은 풍부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묘사하는가 하면, 그와 트럼프를 싸잡아 "세계적인 수준의 혐오가(hater)"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모란의 게시물은 스크린샷 에 따르면 "스티븐 밀러의 문제는 그가 트럼프주의의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됐다 . 그는 이어서 트럼프 세계의 충동을 정책으로 전환하는 밀러의 능력이 "흥미로운 점"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머리가 아니라 담즙이 문제다"라며 "밀러는 증오심을 타고난 사람이다. 세계적인 증오 전문가다."라고 말했다. 모란은 밀러의 "증오심이 그의 정신적 양식"이라고 주장했다. 밀러는 백악관 참모진의 2인자로서 불법 체류자에 강경 대응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모란 기자는 추후 이들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일요일(8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모란의 표현을 "받아들일 수 없고 흥분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ABC가 조치를 위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레빗은 "이는 미국 대중이 기존 미디어에 대해 갖고 있는 불신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일요일 엑스에 모란의 트윗을 "사악한 중상모략"이라면서 "ABC는 스티븐에게 사과해야 한다. 테리가 올린 글을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쏘아부쳤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
정치/경제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