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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파트 단지에 무장 베네수엘라 갱단 32명 침입
기사입력: 2024-09-03 10:21: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사진=더게이트웨이푼딧 |
| 911 신고 통화기록과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무장한 베네수엘라 국적자 32명이 월요일(2일) 밤 시카고의 한 아파트 건물을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널리 유포된 오디오 녹취에 다르면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혼란스러운 장면이 포착됐는데, 이로 인해 미국에서 이민자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쇼어뉴스(Shore News Network)가 보도했다. 뉴스드럼(NewsDrum)에 따르면, 현지 법집행기관은 점거 사건이 발생한 S 킹 드라이브 6124번지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911 통화 녹음은 지방 당국에서 검증한 것이라고 쇼어뉴스는 전했다.  다만 이 사건과 관련한 체포 또는 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911 통화에서 주민들은 무기를 들고 건물에 들어와 건물을 장악하려 하는 무리에 대해 설명하며 무장한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안전히 위협받는다는 두려움을 표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몇 시간 만에 건물을 확보했지만, 이 상황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쇼어뉴스는 전했다. 뉴스드럼은 "이 (범죄) 집단은 건물 안뜰에 불법으로 침입했을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동원해 총기를 공공연히 전시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잠재적으로는 건물을 점거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에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얼마전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일어난 사건과 유사한 것이다. 오로라에서의 사건은 베네수엘라 갱단인 트렌 데 아라과(TdA)와 관련됐다는 우려로 상당한 법집행 조치가 취해졌고 지역사회가 불안에 휩싸였다. 베네수엘라에서 폭력적인 활동으로 알려진 TdA는 미국으로 활동을 확대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오로라는 TdA의 활동이 가장 눈에 띄는 도시 중 하나다. 시카고 시당국은 3일(화) 오후 기자회견 갖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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