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요일에 악명 높은 베네수엘라 갱단의 불법 이민자 구성원들을 추방하기 위한 자세한 계획인 "오로라 작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이름은 콜로라도주 오로라를 언급하는 듯하다. 오로라는 베네수엘라 갱단이 도시의 여러 아파트 단지를 점거한 후 올해 초에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트럼프는 금요일에 이 도시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저스트더뉴스와 뉴스맥스는 트럼프 선거캠프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위험한 베네수엘라의 국제 갱단인 '트렌 데 아라과'(TDA)에 속한 불법 이주자들을 추방하기 위한 연방차원의 '오로라 작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갱단원 제거 프로그램은 1798년 외국인 적대법(Alien Enemies Act)을 적용해 미국 영토에서 운영되는 모든 불법 이주 범죄 조직을 표적으로 삼아 해체할 것"이라며 "지난달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아파트로 난입하여 세입자를 총으로 위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0분 후, 그들은 건물 밖에 있던 25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그를 사살했다. 확인된 야만적인 깡패로 신원이 확인된 3명 중, 3명은 모두가 국경 순찰대에 구금되어 있다가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으로 석방한 불법 외국인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9월 10일 해리스와의 대선 토론에서 트렌 데 아라과 구성원들이 오로라의 낡은 아파트 단지 여러 개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시 고위 관리들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

당시 트럼프는 "그들은 마을을 점령하고 있다. 건물을 점령하고 있다. 폭력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그녀와 바이든이 우리나라에 들여보낸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오로라 시장 마이크 코프먼은 금요일 트럼프 집회에 앞서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갱단 활동에 대한 우려는 엄청나게 과장된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 소식통은 "작년 6월 휴스턴에서 12세의 조셀린 눙가레이가 납치되어 다리 밑에서 2시간 동안 폭행을 당한 후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으로 석방하도록 명령한 베네수엘라 TDA 갱단원 2명에게 살해당했다"며 "그리고 이번 주에 경찰은 샌안토니오에서 또 다른 아파트 단지를 점거하고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TDA 갱단원 12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국경 차르 카멀라 해리스의 통치 하에 미국에서 불법 외국인 살인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1만3천99명이나 된다."라고 그 소식통은 결론지었다.

백악관과 재무부는 올해 초 이 갱단(영어로는 "아라과 트레인")을 국제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했다. 반면 로이터는 라틴계 법집행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에서 대규모 조직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로라에서 논란이 커졌던 아파트 단지의 전 거주자인 신디 로메로는 두 대의 보안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한 후 이사를 갔다.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평생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2020년에는 바이든에게 투표했지만 범죄 경험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에게 기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는 그녀를 금요일 집회에 초대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