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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이제 '승전일'을 기념할 것 선언
기사입력: 2025-11-11 16:04: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JD 밴스 부통령이 2025년 11월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로이터/Kevin Lamarque]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연설에서 제1차·제2차 세계대전을 이끈데 대해 '승전일'(Victory Day)을 기념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은 단순히 재향군인의 날이 아니"라며 "이제부터 우리는 승전일을 기념할 것임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 행사에서 프랑스가 승전일을 기념하는 모습을 봤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또 다른 승전일을 축하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도 축하하고 있다. 모두 축하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전쟁에서 이긴 쪽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말하건데, 우리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승전일'이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선포했다.  그는 "다른 수많은 전쟁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우선 이 두 개부터 시작하자."면서 "언젠가 누군가가 몇 개 더 추가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긴 훌륭한 전쟁들이 많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선언을 미군의 "자부심과 승리 정신 회복"이라는 더 광범위한 호소와 연결하며, 전쟁부가 역사적 명칭으로 복귀한 것을 환영했다. 트럼프는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우리는 제1차 세계대전을 이겼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이겼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병대 출신 부통령 JD 밴스가 자신을 소개한 후 강단에 올라 "훌륭한 인물"이자 "잘한 선택"이라고 칭찬했다.  밴스는 해병대 출신으로 부통령에 오른 첫 인물이다. 트럼프는 연설 시작하며 "JD, 고맙다"고 말하며 "수많은 미국 영웅들이 영원한 영광 속에 잠든 이 신성한 땅에서"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훌륭한 부통령께도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아침 이 신성한 땅에서, 수많은 미국 영웅들이 영원한 영광 속에 잠든 이곳에서 내가 내린 결정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용사, 군인 가족,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 앞에서 연설하며 국가가 가진 모든 것은 복무한 이들에게 빚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너무 자주 말하지 못하는 말을 전한다: 복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은 강인하고 자랑스러운 어깨에 미국의 운명을 짊어졌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재향군인 관련 행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며 재향군인 서비스 만족도가 92%에 달한다고 자랑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38%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그는 더그 콜린스 재향군인부 장관과 피트 헤그셋 국방부 차관 등 여러 내각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팀이 재향군인 돌봄에 자부심과 효율성을 회복시키고 군대를 '강한 힘으로 평화를 지키는' 위치로 재건했다고 언급했다. 훈장을 받은 영웅들과 전사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당당히 서 있는 것은 미국의 재향군인들이 그토록 강하게 버텨왔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 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기념일"로도 알려져 있는 재향군인의 날은 1918년 11월 11일 11시에 독일과 제1차 세계대전 휴전을 발표한 날을 기념해 지정된 연방 공휴일로, 1954년 재향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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