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하면 우주사령부 본부 헌츠빌로 옮길 것
수년간의 혼란 끝에, 결국 미국 우주사령부가 헌츠빌에 영구적인 본부를 설치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앨라배마의 연방 의원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에 대통령에 복귀하면 우주사령부를 헌츠빌로 이전할 계획이다.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하원의원은 11일(월) 모빌의 "제프 푸어 쇼"(106.5 FM)에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는 첫 번째 주에 우주사령부를 레드스톤 병기창으로 옮기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우주사령부의 미래 수도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앨라배마주 헌츠빌이 될 것이다. 우리는 공정하게 이겼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전은 원래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결정됐던 것이지만, 공군이 2021년 우주사령부의 가장 선호하는 위치로 헌츠빌을 순위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는 공군 목록에서 5위였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선택했다.
케이티 브릿(공화·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은 모든 지표가 우주사령부를 헌츠빌에 두는 것이 마땅함을 보여주었으며, 바이든이 우주사령부 본부를 콜로라도에 두도록 지시한 것은 정치적 술수였다고 말했다.
브릿 의원은 콜로라도는 공군이 순위를 매긴 주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블루 주(州)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래서 1위(앨라배마), 그 다음 2위, 3위, 4위는 모두 레드 주였다"며 "조 바이든이 콜로라도에 우주 사령부를 두기로 결정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의원은 화요일 저녁 WAFF 48 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그 결정을 뒤집으려고 했을 때, 그는 다른 많은 상황에서 그랬듯이 국가 안보보다 극좌 정치를 우선시했다"며 "이제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정책을 전적으로 선택했다.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저는 진정한 최고 사령관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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