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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개시
기사입력: 2025-02-12 15:32: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즉각적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통해 자신과 푸틴이 긴 전화 통화를 했으며, 그동안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매우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아마도 서로의 국가에서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 달러의 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양국의 위대한 역사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함께 성공적으로 싸웠던 사실을 되돌아보며 러시아는 수천만 명을 잃었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백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싶다는데 둘 다 동의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상식'이라는 나의 강력한 캠페인 모토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는 것을 포함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또한 각자의 팀이 즉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우르카리아늬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해 내용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며, 내가 지금 바로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우선시했던 바이든과는 달리 러시아와의 대화를 우선시한다고 지적했지만, 트럼프는 강자와의 대화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과거에서부터 계속 보여왔다. AP통신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인 퇴역 장군 키스 켈로그는 모두 이번 주말에 열리는 연례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에 갈 예정인데, 젤렌스키도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CIA 국장,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대사 겸 특사에게 협상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으며, 나는 이 협상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죽었지만,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반드시 끝내야 한다"면서 "더 이상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화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시간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11일(화) 러시아에 억류중이던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을 석방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오후 트루스소셜에 "방금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는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그도 푸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주로 금요일 뮌헨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열리는 회의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그 회의의 결과가 긍정적이기를 희망한다. 이제는 대규모의 불필요한 죽음과 파괴를 초래한 이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춰야 할 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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