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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덕분에(?) 체면 살린 李대통령
트럼프 긴급 귀국에 정상회담 불발 핑계거리 생겨
기사입력: 2025-06-17 16:00: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5.6.17 [연합뉴스] |
| 캐나다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지 못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월) 캐나다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됐기 때문에 내일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개최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미국 측으로부터는 이같은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에 참석할 당시 단 3개 국가(멕시코, 캐나다, 우크라이나)만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화) 상대적으로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여러 국가 정상들과 잇달아 회동을 가졌다. 한국 언론들은 다자외교 현장에서 쉽게 벌어질 수 있는 정상들의 만남들을 일일이 정상회담으로 보도했다. 여기에는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UN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모든 정상회담의 사진 자료가 즉각 공개되지는 않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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