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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회담하자는데, 이재명은 위성락 보낸다?!
니케이 “트럼프, 나토 정상회의서 한국 지도자 만남 제안” 보도
국힘 “李대통령 나토불참, 어리석은 선택” 비난
국힘 “李대통령 나토불참, 어리석은 선택” 비난
기사입력: 2025-06-23 10:12: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과 수요일에 네델란드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담에서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싶어한다고 군사 동맹과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닛케이가 23일(월) 보도했다. 하지만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이 불발로 끝나면서 나토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정상간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대신 용산 대통령실은 2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이 대통령을 대신해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명백한 오판"이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외교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나토 참석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3년 만에 불참하게 된다면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사입장국(like-minded countries)들은 한국이 그야말로 한반도 이외의 국제 사안에는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외교의 무게추가 중국과 러시아 쪽으로 기우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질 수 있다"며 "우리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히는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는 앞으로도 현 정부가 우크라이나, 대만, 중동 등 글로벌 이슈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북한을 위시한 한반도 이슈에만 매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흔들리는 대한민국 외교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의힘 내에 '외교안보 역량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교안보 이슈에 대해 사안별로 꼼꼼하게 검토해 정부에 조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동발 리스크 대응할 기회인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5.6.23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당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불참으로 중국과 러시아로부터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강압 외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질랜드 등 여타 인태(인도·태평양) 국가들은 나토 참석 가능성이 높은데, 자유민주 국가 진영의 회동이 된 나토 정상회의에 우리만 빠진다면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선은 어떻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이 나토 정상 회의에 이 대통령 대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대표로 참석하는 것과 안보실장이 참석하는 건 완전히 다르다"며 "해외에서 바라보는 위상은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들 중 하나도 중국과 북한 문제를 거론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주장하면서도 러시아에 현대전에 필수적인 전자 부품을 꾸준히 공급해왔다. 이란은 드론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했고, 북한은 군수품과 군사 장비뿐 아니라 전쟁에 필요한 지상군까지 지원했다. 폭스뉴스는 또한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에 대항해 동맹을 맺어 온 반면, 북한은 점점 더 대담해졌고 미사일 개발을 위한 기술적 노하우를 지원의 대가로 제공받았다. 이는 동방의 파트너뿐만 아니라 서방의 이익에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 협정, 집단 방위,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에 대한 억제를 위한 미국의 개입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이 논의되는 자리인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측이 정상회담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불참을 결정한 배경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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