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 신임회장과 제30대 홍승원 이임회장의 이취임식이 2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토) 오후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양미경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명훈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의 환영사, 홍승원 회장의 이임사로 이어졌다.

홍 이임회장은 30대 집행부에서 동남부체전을 '스포츠 페스티벌'로 업그레이드하고 40년사 편찬, 차세대 정치력 신장을 위한 행사와 K-문화 전파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김기환 심임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1980년대 축구선수로 동남부체전에 참가했는데, 연합회장에 취임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각 지역 한인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남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키보 테일러 귀넷 카운티 보안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신현태 제16대 연합회장,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발표된 제31대 집행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연합회장 김기환 △수석총괄부회장 송형섭 △부회장 장영진(GA), 하도구(NC), 지상학(SC), 최시영(AL), 이영준(재정) △사무총장 양미경 △사무국장 남미쉘, 총무국장 안찬모, 여성국장 남사라, 재무국장 유소연, 체육국장 김승환, 홍보국장 오숙자, 봉사국장 유향아, 사회복지국장 김현기 △분과위원장 임용섭(문화행사), 서승건(소통화합), 천선기(체육), 안찬모(법률자문) △분과위원 정옥례(혁력위원), 우귀희(협력위원), 존 곽(공공참여위원), 김미경(문화축제위원), 양현숙(문화축제위원), 사영옥(문화축제위원), 홍세란(문화위원), 윤성미(의료위원)

▶이사장 안순해 △부이사장 백현미 △감사 이순환, 천선기

▶사무처 고문 강희철 △차세대위원회 고문 김영기 △자문위원장 박효은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정하은, 김미경 무용단, 가수 홍세란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고, 한국에서 온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소 하재구 소장이 김기환 회장에게 동남부 상징 조각보를 증정해 의미를 더했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