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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中, 트럼프·시진핑 6월 정상회담 개최 논의 시작"
“성사시 ‘생일 정상회담’…중국은 베이징 개최 선호”
WSJ 보도 앞서 SCMP는 “내달 중국서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WSJ 보도 앞서 SCMP는 “내달 중국서 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기사입력: 2025-03-11 16:24: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양자회담을 앞두고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맞이하고 있다. [로이터/Kevin Lamarque] |
미국과 중국이 오는 6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월)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WSJ에 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만약 6월 회담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 이후 첫 만남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6월이 생일이기 때문에 '생일 정상회담'의 의미도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트럼프는 1946년 6월 14일 생이고, 시 주석은 1953년 6월 15일 생이다. 나아가 회담 장소와 관련, 중국 측은 베이징 개최를 선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시 주석이 방미하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방식으로 회담이 성사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워싱턴DC를 찾을 경우 외양적으로 시 주석이 미국에 경제적 압박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중국 측 우려가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두 정상이 "빠르면 4월에"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상당히 고위급" 대표단이 "2주 전" 트럼프 행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장소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으나, 중국 측은 워싱턴DC에서 더 공식적인 회담을 갖거나 트럼프 대통령을 베이징에 초대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트럼프 1기 때인 2017년 마러라고에서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초에 대(對)중국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이른바 '10+10%(모두 20%)'의 추가 관세가 붙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임기를 시작하면서 여러 나라에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관세 부과가 적용된 것은 중국이 유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주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에 맞대응해 이날부터 미국 농축산물 등에 대해 10∼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복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관세를 비롯한 통상 문제 전반에 대한 양측 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2위인 미국과 중국 간 통상 전쟁은 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인 지난달 3일 시 주석과 "금명간 통화하겠다"고 언급했으나 이튿날까지 성사되지 않자 통화가 적절할 때 이뤄질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중 간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대만과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도 의제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챙을 계속 지지해주길 바라고 있고, 트럼프는 북한이 미북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데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공산당(CCP)은 한국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문제 등도 회담 핵심 안건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접촉은 양측 공식 발표 기준으로 지난 1월 20일 취임 직전이 마지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달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에도 시 주석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 등은 거론하지 않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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