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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에게 "당신의 전쟁에 대해서나 걱정하라"
기사입력: 2025-06-24 18:54: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을 중재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 후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했다.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헤이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가 나를 불렀다. 그는 '제가 이란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아니오, 이란에 대한 도음은 필요없고, 당신에 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백악관 밖에서 트럼프는 푸틴이 전날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처음 밝혔다.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나는 '부탁이니 당신도 중재하게 해달라'고 말했다"며 "러시아 먼저 중재합시다, 오케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군에게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폭격하라고 명령한 지 사흘만에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트럼프에 따르면공격은 성공적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월요일 압바스 아라크치온 이란 외무장관에게 미국의 이란 폭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모스크바는 이란 국민을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푸틴이 아라크치온을 접견한 것에 대해, 트럼프는 모스크바가 이란에 핵탄두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선제 경고를 보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아무렇지도 않게 '핵' 단어를 던지며 자신과 다른 나라들이 이란에 핵탄두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가?"라며 "그가 정말 그렇게 말했을까, 아니면 내 상상의 산물일까? 만약 그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리고 확인된다면 즉시 알려달라."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회담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푸틴의 저항에 좌절감을 느껴왔다. 지난달 말, 모스크바는 푸틴 대통령이 터키에서 예정된 전쟁 휴전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의도와 평화에 대한 약속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 직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과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한 후, 트럼프는 푸틴이 “완전히 미쳤다”고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리며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크렘린궁은 푸틴과 트럼프가 6월 14일 5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푸틴은 트럼프에게 최근 이란 및 이스라엘 정상과의 회담에 대해 브리핑하고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재차 강조했다. 푸틴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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