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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변인, 주한미군 감축 질문에 즉답 피하고 브리핑 끝내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충실할 것”…“군사태세 검토에 대해선 공개 발언 안해”
기사입력: 2025-07-02 17:44: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이 2일(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 7. 2. |
국방부는 2일(수) 일부 미국 언론에서 보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미국은 한미동맹에 입각한 대(對)한국 방어 공약에 충실할 것이라며 성급하게 브리핑을 마쳤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제니 박 특파원의 질문에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 단상에서 군사 태세 검토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걸(브리핑) 다시 할 것"이라고 반복해 말하면서 성급하게 브리핑을 끝냈다. 박 특파원은 해당 질문에 앞서,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전투기 40대를 구입하기로 계약한 것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을 물었다. 파넬 대변인은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매우 우려하고 있다. 특별히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선에서의 이동을 검토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서 국방부가 하는 것은 힘을 통한 평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재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되기 전에 검토되고 있는 재조정 방안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파넬 대변인은 "(미국은) 한국과 철통같은(ironclad) 동맹을 맺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맹에 계속 충실할 것"이라고 답하고는 서둘러 브리핑을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22일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천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당시 국방부와 백악관은 해당 사안이 낮은 단계의 검토들 중 하나에 불과하며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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