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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황 선종에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조기 게양 명령
트루스소셜에 영부인과 함께 “장례식 참석할 것” 알려
기사입력: 2025-04-21 08:31: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백악관의 애도 [백악관 X 캡처]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에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백악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각각 교황과 만나는 사진을 올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고 적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와 나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그곳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프란치스코 성하의 추모의 표시로, 미합중국 헌법과 법률에 의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나에게 부여된 권한에 따라, 나는 백악관과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모든 군부대와 해군기지, 컬럼비아 특별구 및 미국과 그 영토와 소유지 전역에 있는 연방 정부의 모든 해군 선박에 미국 국기를 안장 당일 일몰까지 반기로 게양할 것을 명령한다"며 "또한 모든 군사 시설과 해군 함정 및 기지를 포함한 해외의 모든 미국 대사관, 공사관, 영사관 및 기타 시설에서 같은 기간 동안 조기를 반기로 게양할 것을 지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7년 5월 바티칸 사도궁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바 있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은 부활절이던 지난 20일 바티칸을 찾아 교황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난민을 비롯한 이주민, 기후변화를 위시한 환경 등 각종 국제 현안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립해왔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이민 규제와 해외원조 삭감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들은 보편적 사랑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와 충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 전날 그의 이주민 추방 계획에 대해 "불명예스럽다"고 비판했다. 교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을 "미국의 중대한 위기"라고 규정하자 백악관은 "교황은 가톨릭 교회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그런 갈등은 최근까지도 지속됐다. 연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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