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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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수 턱없이 부족하다”
News-y, ‘서글픈 한국학 현장’ 보도
기사입력: 2012-12-10 12:37: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정식 교수가 턱없이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있다고 뉴스와이(News-Y)가 지난 8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페리미터 칼리지의 한국어 회화반에는 1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수강하지만 학점을 줄 수 있는 정식 교수가 단 한명도 없어 시험 때만 되면 다른대학의 한국어 교수를 초빙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 위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조지아주 교육법상 성적처리는 교수만 할 수 있기 때문인데, 학교측은 한국 정부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한국 정부의 지원 체계는 소수 명문 사립대학에 집중되어 있어 비현실적이다. 케네소 대학은 한국어 수강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대학 당국이 한국어 교수를 임시 채용키로 한 상태이지만, 한국 정부의 지원 체계는 아직도 남북대결 수준에 머물러 있어, 북한과의 여론전과 학교 간판을 고려해 소수 명문 사립대학과 이른바 친한파 학자들에게 많은 지원금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페리미터 칼리지 전략외국어학부의 앤 사나트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 등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지아대 비교문학과 이향순 교수는 “한국어나 한국학 지원이 북한과 관련된 것에 집중돼 있다 보니까 미국 학생에게 우리의 대중문화,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어서 앞으로는 다양성을 기하는 전략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보도는 “한국에서 1등이 세계에서 1등이 된 지 오래”라면서 “이제 한국학 지원 체계도 좁은 한반도를 넘어서 지구촌 전역을 아울러야 할 때가 왔다”고 꼬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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