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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전협정 백지화-핵타격” 위협
인민군 대변인 성명 “판문점대표부 중지, 북미 군부전화도 차단”
기사입력: 2013-03-05 13:07: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강력히 비난하며 한반도 정전협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5일(현지시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사 독수리 훈련(3월1일~4월30일)과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3월11~21일)을 겨냥해 “우리를 겨냥한 가장 위험한 핵전쟁소동이며...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번 군사훈련에는 지난해와 달리 100여발의 핵탄을 적재한 미제침략군의 핵동력초대형 항공모함이 동원된다고 지적하고,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될 예정인 11일을 기점으로 중대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조치란 한반도 정전협정을 완전히 백지화한다는 것과 북측의 판문점대표부 활동을 전면 중지하겠다는 것, 그리고 북미 군부전화도 차단한다는 내용이다. 성명은 한 발 더 나아가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위력한 우리 식의 정밀핵타격수단으로 맞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입장”이라며 핵공격도 서슴치 않겠다는 위협을 가했다. 북한의 이같은 성명 발표는 한미군사훈련 외에도 한반도를 핵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론화되는 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중국과 미국이 상당 부분 합의했다는 점, 미국에서 또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거나 그에 준하는 수위로 제재 강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는 점, 박근혜 정부가 육사 출신의 강성파 장성들을 대거 등용해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한다는 인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09년 5월 2차 핵실험 이후 한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발표하자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위협 역시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그것을 통해 북측에 유리한 협상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미국에 대화로 갈지, 대결로 갈지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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