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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선관위, 2020년 대선 결과 재조사 결의
기사입력: 2024-08-08 12:41: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7일(수) 조지아 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의사당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이날 선관위는 2020년 선거와 관련해 풀턴 카운티에 대한 재조사를 결의했다. 2024. 8. 7. [조지아주 하원 유튜브 채널] |
2020년 선거가 치러진 지 4년이 지난 지금, 조지아주의 새로운 공화당 소속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최대 카운티인 풀턴 카운티의 투표 처리 방식에 대한 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수) AP통신이 보도했다.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수요일 3대 2 투표를 통해 주 법무장관에게 풀턴 카운티 정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고 30일 안에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이 조치는 재검표에서 3천장 이상의 투표용지가 두 번 집계됐다는 증거 때문에 이 조사를 재개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이전 조사에서는 무질서와 인적 오류가 원인이라고 비난했다. 위원회는 또한 이중 계산된 투표용지 외에도 10대의 투표용지 스캐너에서 누락된 1만7천852개의 디지털 투표용지 이미지와 확인 문서에 대한 위반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앞서 5월에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풀턴 카운티에 대한 견책령을 내리고 선거감시원을 배치하기로 투표했었지만, 위원 한 명이 보수성향 인사로 교체된 이후, 선관위는 5월의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 카(Chris Carr,공화) 조지아 주 법무장관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불분명하다. 결의안은 카 법무장관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가 외부 변호사를 고용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재수사를 위한 선관위 움직임은 11월 5일 선거일을 앞두고 몇 주 동안 선거 보안과 사기 혐의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조지아주는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경합주로 부상했다. 조사가 진행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불분명하다.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2021년 법안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개별 카운티의 선거 관리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 조항은 독립적인 모니터가 엉성한 관행과 부실한 관리가 특징이라고는 하지만 고의적인 위법행위의 증거는 없다고 만한 선거의 여파로 풀턴 카운티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AP는 전했다. AP는 이번 선관위의 결정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월요일 주 선관위에 출석을 거부하는 서한을 보내 5월 결의안이 최종적이며 같은 혐의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AJC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선관위원장인 셰리 앨런은 이 사건이 이미 조사가 끝난 것이라며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된 추가 논의, 조사 또는 기타 조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 이뤄진 합의의 일부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 주 선거관리위원회, 풀턴 카운티가 모니터링 팀에 합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7일(수) 선관위는 라펜스퍼거와 풀턴 카운티가 제안한 팀에 라펜스퍼거 사무실의 전 수석 변호사와 풀턴의 2020년 선거를 모니터링한 사람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투표를 거부했다. 지난 토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틀랜타 집회에서 공화당 소속 선관위원 3명이 "모두 정직, 투명성, 승리를 위해 싸우는 핏불"이라고 칭찬하고 민주당 위원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특히 그는 두 번째 줄에 앉아있던 재니스 존스턴(Janice Johnston) 박사를 세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존스턴 박사는 선관위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그날 집회 중에 그녀에게 뭔가 말을 들은 듯한 표정을 지은 뒤, "내 용기가 전염성이 있었나? 글쎄.. 당신의 용기도 전염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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