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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 용의자, 연방 총기범죄 혐의로 기소
용의자, 12시간 동안 사건 현장에서 대기
기사입력: 2024-09-16 16:05: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경찰이 지난 15일(일)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로 지목된 라이언 라우스를 체포하고 있다. 2024.9.16 [마틴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아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50대 남성이 16일(월) 연방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처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58세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Ryan Wesley Routh)는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이고 일련 번호가 지워진 총기를 소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기를 소지한 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다. 수사가 계속되고 검찰이 대배심에 기소를 요청함에 따라 추가적이고 더 심각한 혐의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라우스는 웨스트 팜 비치의 연방 법원에 잠시 출두해 자신의 직업 상태와 소득에 대한 형식적인 질문에 답했다. 족쇄를 채우고 파란색 점포수트를 입은 그는 첫 출두 전에 공공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문서를 검토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변호사는 법정 출두 후 논평을 거부했다. 검찰은 라우스가 도주할 위험이 있고 지역사회에 위험하다면서 다음 심리일까지 그를 구속할 것을 요청했고, 판사는 요청을 수락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했다. 이에 용의자는 나무에서 나와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고, 오후 2시14분께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닛산 SUV는 도난 신고가 된 2012년형 포드 트럭의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 우연히도 한 목격자가 이 남성이 도주하는 차량의 사진을 찍어 당국에 넘긴 것이 체포로 연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용의자가 있던 장소에서는 고프로 디지털카메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음식을 담은 검은 플라스틱 봉지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당초 AK-47 계열의 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기소장에는 SKS 계열로 적시됐다. SKS 계열 소총의 일련번호는 지워진 상태라 맨눈으로 읽을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수사국(FBI)이 일련번호를 복구해 구매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총을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수사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라우스는 2002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이 모두 중죄에 해당한다. CNN은 이번에 기소한 두 혐의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라우스를 구금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소장에는 수사 당국이 라우스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가 사건 현장 인근에 15일 오전 1시59분부터 오후 1시31분까지 거의 12시간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가 그렇게 오랫동안 주변에 있었는데도 경호국이 왜 더 일찍 위협을 감지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올해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은 두 번째 암살 시도였다.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의 귀에 총알이 스쳐 지나갔다. 8일 후, 민주당 대통령 조 바이든은 경선에서 물러났고, 카말라 해리스가 당의 후보가 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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