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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예수 작전" 펼친 윤석열 대통령의 부활
기사입력: 2025-04-07 10:17: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홍성구 대표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해제하고 탄핵을 당하는 동시에 내란죄 수사로 체포 수감되는 과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예수 작전"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스스로를 희생해서라도 국민들에게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실정을 알리고 국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했던 그의 자세를 두고 한 말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 인류의 구원이라는 대의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줬다. 그 사건은 금요일에 벌어졌다. 하지만 예수는 사흘때 되던 날 부활했고, 그것이 2천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믿어져왔고 인류의 역사를 "예수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인물이 되었다. 예수는 일요일 새벽 부활해 그를 추모하러 온 여인들을 만나줬다. 4월 4일 금요일,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는 선고를 내려 그의 정치적 생명을 끊은 듯 보였다. 4월 6일 일요일, 윤 전 대통령은 국민변호인단에게 편지를 보냈다. ![]() 감사와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그 서한은 청년들에게 각별한 메시지를 던졌다.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십시오."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힘 냅시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옥중서신을 통해 "RESET KOREA, YOON AGAIN!"을 외쳤다. 이 외침은 SNS를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을 통해 자신이 직접 대선에 나서기보다 다른 인물을 지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예수 역시 부활 이후에 직접 사역을 하지 않았다. 많은 제자들과 만나주었고 함께 했을 뿐 일을 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기독교 교리를 완성한 핵심 인물은 사도 바울이었다. 대통령직을 기꺼이 희생 제물로 내어놓은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말함으로써, 기성 정치권이 아닌 새로운 국민들과의 새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탄핵 과정을 통해 새롭게 깨어난 2030 청년층이 한국 정치판도를 바꿔놓을 미래 희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반국가세력"을 정의해 주었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차 일깨워줬다. 작금의 현실이 좌우의 대립이 아닌 체제전쟁임을 알게 해줬다. 중국공산당과 북한의 그림자가 대한민국 곳곳에 그렇게까지 깊숙하게 스며들었을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것이 계엄령이 계몽령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가 말했던 "힘에 의한 평화"는 그 무엇보다 현실적인 것이며, 8.15 통일 독트린은 어설픈 통일이 가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선명한 아이디어다.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국가를 결정하는 것 역시 국민의 주권에서 나온다. 국민이 국가인 것이다. 권력을 이양받은 정치인들이 국민을 외면한 정치로 권력을 찬탈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에수 작전"은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끝나는 '자살 작전'이 아니라, 새 희망과 약속을 줌으로써 강력하고 영속적인 힘을 얻게 하는 "부활 작전"인 것이다. 자연인 윤석열은 그가 국민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말한 순간 부활을 실현한 셈이다. "RESET KOREA, YOON AGAIN!"이란 슬로건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부활을 예고한 외침이었던 것일까. 이제 공은 청년들에게 넘겨졌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민들의 결집과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예수의 죽음으로 절망감에 빠져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는 나타나주었고 사명을 주었다. 그렇다고 그의 제자들이 핍박 당하고 도망했을 때 예수가 나타나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기꺼이 예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제자의 제자의 제자들에 의해 세상이 바꼈다. 기득권 정치인들이 아닌 '민초' 청년들이 60일 안에 대선 승리라는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문제이겠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일요일 서한에서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없는 용기의 발현. 늘 우리 곁을 지켜주겠다는 약속. 윤 전 대통령의 부활을 믿는 청년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대를 걸게 되는 이유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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