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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국 전 한인회장 동포장에 수백명 추모객 운집
3일(화) 조지아 메모리얼 공원에 영면
기사입력: 2024-09-05 09:28: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고 은종국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동포장이 지난 2일(월)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손정훈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천국환송예배에는 500명이 훨씬 넘은 추모객들이 운집해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손 목사는 이날 디모데후서 4장7~8절을 본문으로 "인생 여정과 선한 싸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은 회장이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웠고, 믿음을 지킨 분"이라며 "은 장로가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천국의 소망을 갖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에는 연합장로교회 시무장로들과 보아스 남성중창단이 찬송으로 조가를 불렀고, 박선근 동포장 장례위원장의 추모사, 둘째 아들 앤디(은성수)의 아버지에 대한 추억,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의 고인 약력 소개, 장남인 대니얼(은민수)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이 이어졌다. 박선근 장례위원장은 40년간 친구로 지내온 은 전회장 덕분에 신앙이 깊어졌다고 밝히고 은 회장은 말그대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 조용한 천사"라고 말했다.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차남 민수는 아버지 은 전회장을 "정말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부산으로 이주해 성장한 고인은 1979년 도미해 조지아주에 정착했다. 그의 가족은 애틀랜타 도심에 첫 한국식당인 '코리안 하우스'를 열었고, 이후 조지아주립대학에 재학하던 중 아내 은정숙(스텔라)과 결혼한 뒤 골든 스텔라를 창업해 전국에서 가장 큰 여성 패션 및 주얼리 액세서리 도매업체로 성장시켰다. 고인은 4년간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지내면서 많은 한인사회 지도자들의 귀감이 되었고, 한인회의 유일한 수익사업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시작했으며, 도라빌 소재 구 한인회관 건립에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인은 전국 기독실업인 협회(CBMC) 전국 회장, 귀넷 상공회의소 이사, 한미우호협회 이사를 지내면서 많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와의 소통에도 기여했다. 이같은 공을 인정해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고인은 3일(화) 오후 조지아 메모리얼 공원에 안장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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