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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이런 일이 /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천(支泉) 권명오
기사입력: 2024-08-26 17:12: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 통제라. 애제라. 어찌하다가 애틀랜타 한인회가 네 편 내편으로 양분돼 갈등과 분열의 수렁으로 빠지게 됐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 대한만국 국민들이 보스와 진보로 갈라지고 우파와 좌파로 국론이 분열돼 원망스럽기 그지 없는데 왜 애틀랜타 동포사회가 그 고약한 망국적 역병을 이어받게 됐는지 저주스러운 우리의 실상이다. 원인은 조국의 정치문화 풍토와 내로남불 때문이고 역대 한인회장 경선을 통한 불만과 불화가 쌓이고 축적된 원인과 지난 한인회장 선거당시 이홍기 후보 지지자들과 김형률 후보 지지자들 간에 불화와 선거관리 위원들 간의 마찰과 일부 지도자들의 명예욕과 이기적인 이해관계 때문이고 그런 위인들의 말만 신뢰하고 표창과 포상과 위원장 선정을 밀실에서 결정해온 총영사관의 책임이 크다. 편견과 분열로 인해 비난과 가짜뉴스들이 양산돼 각 카톡 방에는 상식 이하의 비난과 모략과 인신공격과 저속한 막말이 차고 넘친다. 누가 옳고 그른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지혜로운 이성과 이해와 배려와 용서는 없고 자신들만 옳고 정의라며 상대의 견해를 무시하고 적대시하는 극단적인 심성이다. 지금 한인회는 수술대위에 있는 중환자다. 그런데 수술 의사들이 견해차가 심해 수술을 못하고 있다. 지혜롭고 냉정하게 마음을 비우고 환자부터 구하는 것이 상식이고 정의다. 견해차 때문에 수술을 미루고 싸우면 환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 양보와 용서만이 살 길이고 화합만이 승리의 길이다. 상식과 순리가 통하지 않을 때 할 수 없이 선택해야 되는 것이 법이다. 법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지 처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법을 함부로 논하고 이용하는 자들 중 한국학교 부채에 대한 책임 있는 자들은 왜 법을 지키지 않는지 묻고 싶다. 필자는 한국학교 부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만 화합을 위해 참고있다. 사노라면 누구나 잘못이 있고 실수가 있고 양심의 죄가 있다.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지혜가 주어진 것이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재판장도 정상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회 사태의 해결은 지혜롭게 대화를 통한 이해와 배려와 화합이다. 자기만이 옳고 정의라는 편견은 독선이다. 우리에겐 지혜롭고 현명한 지도자들이 거의 없고 존경할만 한 원로도 없다. 있다고 해도 인정도 안하고 무시하는 우리의 현실이다. 전직 회장들도 중립적이고 공평하지 못한 체 양분된 상태다. 또 원로회가 있지만 유명무실한 속 빈 강정이다. 참으로 무지 무능한 우리들의 실상이다. 너무나 지나치게 현명하고 이기적이다. 어찌됐든 극한 대립과 투쟁은 백해 무익할 뿐이다. 현 한인회 사태는 어느 편이 이기고 지든 치유할 수 없는 분열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순리를 무시한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될 수 없다. 현사태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은 200명 미만이다. 그들의 견해차와 분열로 15만 한인동포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들의 무지하고 무책임한 공방과 내로남불 때문에 동포들이 혼란을 겪고있다. 그 책임을 통감해야 될 것이다. 한인회는 문을 닫거나 공백상태로 방치할 수가 없다. 양측 관계자들은 동포들의 현제와 미래를 위해 심사숙고 하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자신의 뜻과 견해가 달라도 하나님 말씀따라 용서하고 배려하며 마음을 비우고 화합의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 양극화는 불행의 씨앗이다. 부족한 늙은이 엎드려 구세주 예수님 이름 받들어 하나님께 동포들에게 화합의 심성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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