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오의 애틀랜타 수첩
년초의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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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09 22:12:5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1월 27일 조지아 상공회의소 이혁 회장과 이경철 전 회장및 김형률 이사장과 애틀랜타 상공 회의소 김윤철 회장이 그동안 갈라졌던 2개의 상공회의소를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로 다시 합치기로 합의를 보고 2월 부터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분된 상공회의소로 인한 잡음도 많았고 또 한인사회 단체 분열이라는 불명예 스럽고 불행한 사태가 이어져왔다. 우리는 헤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고언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단결보다는 분열을 자초해왔다. 조지아 애틀랜타 상공회의소가 왜 2개로 갈라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깊이 참작하자. 늦은감이 있지만 양 대표들이 마음을 비우고 합치기로 했으니 힘을 합치고 활기차게 사업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 소식은 새해를 맞은 조지아 한인사회에 반가운 선물이다. 한인 경제 단체들은 할일이 너무 많고 그 책임이 막중하다. 그런데 서로 뭉치지 못하고 단체 자체는 물론 단체간의 분열도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 미주 한인들의 실상이다. 단체간의 화합을 위해 한인회의 단체 협의회 대표직도 신설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것도 없다. 각 단체장들은 서로 힘을 합치고 도와야 할 책임을 통감하기 바란다. 지금과 같은 치열한 무한 경쟁 시대에 한인 상공회의소의 중요성은 절실하다. 미국에 와서 동남부와 중남부 일대를 전전하고 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각 도시에는 다 상공회의소가 있어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와 전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듣고 도음을 받은 일이 많았다. 어쨋든 조지아 상공회의소의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 무엇보다 상공인들이 힘을 합치고 윙윙 해야만 될 것이다. 중대사를 앞에 두고 갈라지고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상공회의소는 모든 경제단체들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상공회의소를 외면하거나 무관심해온 상공인들이 너무나 많다. 또 무역협회는 무역인들이 외면하고 도매협회는 도매인들이 불참하고 식품협회와 뷰티협회는 규모가 큰 상인들이 외면하고 세탁협회와 요식협회도 상인들이 불참하고 외면하는 현실이다. 각 경제 단체장들은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상공회의소와 함께 회원들의 공익과 발전을 위한 굳건한 힘을 결집해야 할것이다. 우리는 갈라졌다 다시 합친 상공회의소의 화합 정신을 거울로 삼고 힘과 마음을 함께하기 바란다. 사랑과 부부와 가정도 합쳐야 되고 갈라지면 화가 된다. 민족의 한이 된 남북 분단의 비극도 갈라진후 합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국의 지역 감정과 국론 분열도 국익과 대의를 위한 양보와 화합을 못하는 우리의 고질적인 특성 때문이다. 미주 한인들은 미국의 몰팅팟 샐러드팟에 대한 화합의 새 문화를 이어 받도록 하자. 가정과 단체와 한인 사회가 힘을 합치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모범과 베품의 지혜를 창출하기 바란다. 이번에 통합된 죠지아 상공회의소를 축하하고 합의를 이끌어 낸 관계자들의 노고와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치하해야할 것이다. FEB - 01 – 2016. |
권명오 약력
수필가이자 시인인 필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과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을 비롯해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학 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 권명오 칼럼집 (Q형, 1, 2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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