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23일(월) 찬성 51 반대 45로 콜린 맥도널드(Colin McDonald)를 법무부 부정행위 담당 차관보로 인준했다.
이 부서는 미네소타주 소말리아 커뮤니티에서 불거져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정부대상 사기 사건을 집중 단속해 납세자들의 세금이 누수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업무를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달전 맥도널드를 차관보로 지명하면서 "미국 국민의 돈을 훔쳐 온 사기꾼들을 잡아 막는 것을 목표로, 법무부에 신설된 국가 사기 단속 담당 차관보 자리에 콜린 맥도널드를 지명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게재한 성명에서 "내 행정부는 미네소타와 캘리포니아 같은 주에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납세자들의 돈을 훔친 사기 행각을 적발해 왔다"며 "콜린 맥도널드는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존경받는 미국 우선주의 연방검사로, 미국 역사상 가장 어렵고 중대한 사건들에서 성공적으로 정의를 실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사기를 근절하고 연방 프로그램의 투명성을 회복하자. 콜린 축하합니다! 사기 생각을 멈춰달라!"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2020년 하와이 경찰 부패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사기 방지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아 "두려움 없는" 검사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당시 그는 4명의 부패한 경찰관들에게 42개월에서 156개월 사이의 징역형을 받아냈다.
그는 2014년부터 2025년가지 남부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서 연방 검사로 근무했다.
사기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미네소타에서의 사기 사건이 폭로된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도널드를 차관보로 지명하기 약 한달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가 미네소타보다 "더 부패했다"고 비난하고 "캘리포니아에 대한 부정행위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맥도널드가 “법무부에서 탁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의 경험이 “범죄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납세자 자금의 횡령을 막는 데 앞장설 적임자”라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전국적인 범정부적 사기 방지 캠페인인 '반(反)사기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JD 밴스 부통령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하원은 23일(월) 정부 지원금과 관련된 사기 행위를 추방 대상 범죄로 규정하는 일명 '사기범 추방법'(HR 1958)을 통과시켰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