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은 해협의 안전 통행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 한 척당 최대 200만 달러를 징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란 관리들은 통행료 징수 협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
최근의 사태 전개는 미국의 거듭된 군사 배치와 국제사회의 무제한 통행 요구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해상 통로를 통한 완전한 자유로운 항행을 복원하는 데 워싱턴이 무능하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미국 해군은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적 주둔을 강화해 왔지만, 이란이 사실상 통행 승인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상선 회사들의 두려움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류 언론들은 이번 상황이 테헤란에게 있어 중요한 전략적 승리를 의미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 주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자리에서 해협 재개방 문제가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해당 수로가 국제 에너지 수송을 위해 계속 개방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시진핑 주석이 해당 지역의 안정을 도모하고 상업 운송로를 재개방하는 데 베이징의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중국이 이란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시진핑 주석은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광범위한 지역 휴전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뉴스맥스는 지적했다.
미국은 일요일로 예정된 만료일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임시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관리들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만나 더 큰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국경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목요일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65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드론 공격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계속되는 폭력 사태로 인해 휴전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키고 해협을 통한 정상적인 선박 운항 복구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 위험이 있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