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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커크 게시물로 인해 교사 100명 이상 자격증 박탈

입력: 2025-09-16 22:40:40 NNP info@newsandpost.com


그렉 애봇(공화) 텍사스 주지사와 텍사스 교육청(TEA)은 100명 이상의 교육자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보수파 지도자 찰리 커크의 암살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인해 교사 자격증이 정지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TEA는 교사들이 커크의 죽음을 찬양하거나 폭력을 조장하는 댓글을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주장을 담은 최소 180건의 민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관들이 해당 게시물이 주 교육자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교사들은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공립학교에서 근무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교육자들의 행동을 "혐오스럽다"고 비난하고, 텍사스는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폭력을 조장하는" 교사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EA에 신속한 조사와 징계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면서 "폭력을 비화하는 교사는 우리 학교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주 교육부 장관 마이크 모라스는 15일(월) 오후 성명을 통해 "모든 교육자에게 좋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품위 없는 발언과 폭력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발언은 분명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TEA 교육자 조사국은 이미 검토에 착수했으며, 저는 주 교육자 자격증 위원회에 이러한 사람들의 자격증을 정지하고 텍사스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자격을 박탈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라스 장관은 또한 텍사스 교육감들에게 편지를 보내, 언론의 자유가 주용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폭력을 찬양하거나 부추기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몇몇 교육청에서는 이미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KTXS-TV에 따르면, 와일리 독립 교육청 소속 교사 최소 두 명이 커크에 대한 게시물이 여론의 반발을 샀고, 사임했다. KTXS-TV는 또한 일부 사례에서 학생 교사 파견이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은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클라인 독립 학군(Klein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이 커크(Kirk)의 죽음에 대한 온라인 댓글을 단 교사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터 카운티(Ector County) 독립 학군은 시간제 교사를 해고하고 다른 직원을 휴직시켰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지 처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 당국은 규정을 위반한 교육자는 영구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TEA 대변인은 휴스턴 크로니클에 "이것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교실에서의 안전과 윤리에 관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련의 조사는 교사의 소셜 미디어에서의 행동이 언론의 자유 보호와 전문적 책임과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대한 전국적인 논쟁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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