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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영웅 노먼 보드 회장 별세…향년 93세

흥남 철수작전 성공 도운 숨은 주역
8월 5일 뷰잉, 6일 장례식
입력: 2025-07-31 09:31:11 NNP info@newsandpost.com

▲25일(금) 한미우호협회가 노먼 보드 회장에게 피나클 어워드를 수여했다. 이날이 그가 마지막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낸 날이었다. 2025. 7. 25. [뉴스앤포스트]


흥남 철수작전이 성공하도록 전방에 남아 치열한 전투를 치러낸 전쟁영웅 노먼 보드(Norman Board) 한국전참전용사회 레이 데이비스 챕터 회장이 지난 29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0년 18세 나이로 입대한 보드 회장은 해병 제1사단 제1연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그해 12월 중순 흥남에서 미군 10군단과 한국군 1군단 그리고 피난민 10만여 명이 철수한 흥남 철수작전에 투입됐는데, 특별히 그가 속한 11명 소대가 30마일을 거슬러 올라가 병참고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았다.

▲노먼 보드 미 해병대 상병이 1950년말 한국전 참전 당시 한국 소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5일(금)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개최한 '한국전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에서 보드 회장은 자신이 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중공군과 맞서 싸웠다고 증언했다.
이날 저녁 그는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에모리대학 병원에 입원했으나 29일 아침 생을 마감했다.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상징으로 평소 한국이 최빈국가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에 미군의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얘기해 왔다.
보더 회장의 장례일정은 다음과 같다:
◆뷰잉
- 2025년 8월 5일(화) 오후 7시~9시
- Crowell Brothers Funeral Home, 5051 Peachtree Industrial Blvd., Peachtree Corners, GA 30092
◆장례식
- 2025년 8월 6일(수) 오전 11시
- Roswell United Methodist Church, 814 Mimosa Blvd., Roswell, GA 30075
홍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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