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일으킨다고 인정

입력: 2024-04-28 21:31:42 NNP info@newsandpost.com

▲텔레그래프 해당 기사 갈무리.


거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법원 문서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희귀한 사례"에서 혈전을 일으킨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8일(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2월 영국 고등버부언에 제출한 법정 문서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감소증후군(TTS)을 동반한 혈전증, 즉 혈전과 낮은 혈소판 수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 원인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는 "나아가, TTS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또는 어떤 백신)이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개별 사례의 인과관계가 전문가 증거에서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제기된 51건의 소송을 접수한 상태다. 슬픔에 잠긴 친척들을 대신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2천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성구 기자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