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해당 기사 갈무리.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2월 영국 고등버부언에 제출한 법정 문서에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감소증후군(TTS)을 동반한 혈전증, 즉 혈전과 낮은 혈소판 수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 원인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는 "나아가, TTS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또는 어떤 백신)이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개별 사례의 인과관계가 전문가 증거에서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국 고등법원은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제기된 51건의 소송을 접수한 상태다. 슬픔에 잠긴 친척들을 대신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2천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