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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노엠, 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 인준 확정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안보 계획 수행할 길 열려
입력: 2025-01-25 17:08:41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상원은 양당의 지지를 받아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국토안보부(DHS) 장관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국경 안보 임무에서 핵심적인 지휘부가 완성되게 됐다.
25일(토) 연방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노엠 장관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59표, 반대 34표로 가결 처리했다.


불법 이민에 대해 강경한 입장으로 유명한 2선 경력의 노엠 주지사는 1월 17일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사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했을 당시 별다른 반발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국경 안보는 최우선 순위로 남아야 한다"며 "국가로서 우리는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로부터 국경을 보호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우리의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하고 합법적인 이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노엠 장관은 불법 이민과 범죄의 침입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불체 범죄자 추방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그녀는 확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국토안보부는 정치적 반대 의사를 표적으로 삼는 미국 시민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몰아넣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오정보 검열 조직"을 운영하는가 하면, ISIS 테러 집단, 불법 이민, 범죄와 같은 실질적인 위협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국토안보부는 국경 안보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국(CIS) 등 국경 및 이민법 집행 관련 부서 외에도 사이버 보안, 대통령 경호(비밀경호국), 재난 대응(연방재난관리청 FEMA) 등도 소관 업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의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의 조건을 내걸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리처드 블루멘탈(민주·코넷티컷) 상원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노엠이 FEMA 재난 지원금을 누구에게 줄 것이지를 정치화할 것인지를 질문했다.
노엠은 당시 그런 시나리오가 가정에 의한 것일 뿐이며, 정치가 기관의 사명을 흐리게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노엠 장관은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연방 하원의원(2011∼2019년)을 역임하고 2019년부터 주지사를 맡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 '충성파'로 꼽힌다.
노엠은 상원에서 인준된 트럼프 2기 4번째 내각 후보가 됐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1일(화) 99대 0으로 인준됐고,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은 23일 74 대 25로 인준받았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50 대 50 동률이 나와 JD밴스 부통령이 결정투표를 통해 인준됐다.
노엠 주지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주지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사우스다코타는 래리 로든(Larry Rohden) 부주지사가 주지사직을 이어받아 잔여임기를 지내게 되며, 2026년 중간선거에서 차기 주지사를 선출하게 된다.
홍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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