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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발레리나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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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유미는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왔다. 애틀랜타 발레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에 예비단원을 거쳐 2009년부터 정단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미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온 김유미는 이번 3월22~24일 막을 올리는 현대무용 공연에서도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애틀랜타 발레단에서만 총 300회 공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녀는 아직도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며 겸손해 했다. 김씨는 “이번에 공연하는 3개 작품이 모두 다른 성격이어서 작품마다 쓰는 근육이 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다”고 털어놨다. 매일 고통속에 잠들어야 할 정도로 힘들다는 게 그녀의 고백이다. 그래도 애틀랜타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동안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말하는 그녀는 “어려서는 테크닉에 초점을 뒀었는데, 여기서 배운 것은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더 움직일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었는데, 요즘에는 무대에서 내 파트너나 무용수들과의 관계에 더 초점을 둔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용수로 자라는 후배들에게 “발레가 여러 장르도 있고 발레에서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것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매 예쁜 무용수도 필요하고, 움직임이 좋은 무용수도 필요하고, 연기력이 좋은 무용수도 필요한 것이 무용계의 상황”이라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몸매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자기를 필요로 하는 좋은 컴퍼니를 찾아서 계속 앞으로 전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제가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싶다”며 “선생님들 있는 곳에 가서 좋은 후배들한테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한국의 스승들에게 감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미국에서 발레니라로 활동하면서 무엇이 가장 힘드냐는 질문에는 “외로운 것도 크다. 가족과 친구들 보고싶고.. 언어문제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어서 힘들었고, 제일 큰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우선은 몸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프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연을 하면 무대에 섰을 대 희열이 너무 커서, 관객들보고 아드레날린이 막 나오는 것 같아서 그 전에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픈 것들을 다 잊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애틀랜타 발레단의 전직 무용수자 지금은 발레단에서 소셜미디어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브라이언 웰렌버그는 김유미에 대해 “유연성이 뛰어난 발레리나”라고 평가하고 “처음 발레단에 왔을 때는 단지 어린 발레소녀였는데, 지금은 현대무용작품의 주연을 맡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0~115달러 선이며 예매는 온라인 www.atlantaballet.com 에서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예매시 프로모 코드 ‘Board’를 입력하면 모든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김유미, 애틀랜타 발레단 공연서 주연 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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