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한식세계화 전도사 ‘가정부 취급’ 받아
재외공관 파견직 조리사 부당대우 논란 또 지적받아
기사입력: 2013-10-14 11:34: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식 세계화를 위해 재외공관에 파견된 전문 한식조리사들이 ‘한식 문화를 알린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대사 부인의 개인 요리사 역할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지적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우상호 의원(민주)은 14일(한국시간)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재외공관에 파견된 한식 조리사들의 원칙적인 근로시간은 주당 40시간이지만 주당 12시간 연장근로를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합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특히 “재외공관 조리사였던 A씨의 경우 지난 2011년 10월 1일부로 한 재외공관에 파견됐는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회는 극히 일부분이고 대사 부인을 위해 식사준비가 주 업무였다”고 밝혔다. 근무 범위에 있어서도 손님안내, 전화 응대를 포함한 기타 직무에 필요한 공관장(배우자)의 특정 지시사항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례는 A씨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KBS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재외공관 조리사들의 인터넷 카페에는 부당대우와 관련한 조리사들의 불만사항들이 심심치않게 올라오고 있다. 외교부는 조리사 부당대우와 관련 지난달 말 유럽과 아프리카의 재외공관장 2명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우 의원은 “한식세계화의 전도사라는 분들이 실제로는 가정부 취급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리사라는 직업의 지위는 상당히 높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들이 전문 조리사의 꿈을 갖고 현장에서 불과 칼과 싸우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마치 몸종 부리듯 했던 정황이 파악된 만큼 외교부는 강력한 정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산업/비즈니스
머스크, 발리 찾아 스타링크 인니 서비스 출범 선언
산업/비즈니스
앨라배마주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노조 결성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