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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트럼프 보수 거액 기부자 모임, 헤일리 지지 선언
공화당 ‘큰손’ 코크 네트워크 “헤일리, 트럼프·바이든 이길 후보”
기사입력: 2023-11-28 15:09: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서 '비(非)트럼프' 주자로 최근 두각을 나타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강력한 보수 정치단체의 후원을 받게 됐다. 보수 성향의 억만장자 찰스 코크가 이끄는 정치단체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이 28일(화)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AFP는 거액 기부자 모임인 '코크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단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막기 위해 활동해왔다. AFP는 이날 성명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그리고 대선 본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라 지지한다고 밝혔다. AFP는 "니키 헤일리는 지금의 정치 시대를 종식하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해 내년 11월 조 바이든을 이길 기회를 미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코크 네트워크의 지지는 헤일리 전 대사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다수 언론은 관측했다. 헤일리 전 대사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제치고 가장 유력한 트럼프 대안 후보로 부상하면서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세력의 관심을 받고 있다. AFP의 지원은 당원만 경선에 참여할 수 있어 조직력이 특히 중요한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주(州)로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는 아이오와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게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AFP는 "AFP의 지지 선언으로 수천명의 AFP 활동가와 풀뿌리단체 지도자들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또 앞으로 우리는 현장 노력에 보탬이 될 광범위한 우편, 디지털, 커넥티드 TV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는 헤일리를 위해 얼마나 쓸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선거 지원을 위해 7천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의 위상에 그늘이 진다기 보다는 드산티스가 트럼프 대항마로서의 매력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AFP는 원래 드산티스 주지사 지지를 고려했었다. 드산티스 측은 성명에서 "니키 헤일리의 선거에 쓰는 모든 달러는 트럼프 캠페인을 후원하는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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