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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통신이 항공 운행 방해할 수 있어 주의요
기사입력: 2023-07-01 15:48: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Freepik.com |
토요일(1일)부터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주요 공항 근처에서 새로운 5G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 운항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항공 단체들은 수년 동안 5G 신호가 항공기 장비, 특히 지상에서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이는 비행기가 가시거리가 낮은 곳에 착륙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간섭으로 인해 대규모 항공기 착륙이 실패할 수 있다는 예측은 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한 작년에 현실로 다가왔다. 그 후 통신사들은 혼잡한 공항 주변의 신호 강도를 제한하기로 합의해 항공사들이 비행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1년의 시간을 추가로 제공했다. 미국 최대 조종사 노조의 지도자는 승무원들이 5G 영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무선 라이센스가 부여된 방식이 항공에 불필요한 위험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교통부 장관은 최근 미국 항공기의 일부가 무선 간섭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업그레이드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편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 앨라스카, 프론티어, 유나이티드 등은 그들의 모든 비행기가 5G 간섭으로부터 보호되는 무선 고도계(높이 측정 장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큰 예외는 델타항공이다. 델타항공은 소형 항공기 대부분을 포함해 19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급업체가 이를 충분히 빨리 공급하지 못해 고도계를 업그레이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델타항공은 이 문제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금요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안개나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낮은 공항에서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비행기가 우회해야 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190대의 비행기를 진중하게 경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AP는 전했다. 개조되지 않은 델타항공의 항공기에는 A220 전 기종, A319 및 A320 대부분, A321 일부기종 등 여러 기종의 에어버스 제트기가 포함된다. 이 항공사의 보잉 제트기는 엔데버 에어, 리퍼블릭 에어웨이즈, 스카이웨스트 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델타 커넥션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고도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이 항공사는 밝혔다. 젯블루는 월스트릿저널에 10월까지 17대의 소형 에어버스 제트기를 개조할 예정이며, 보스턴 노선에는 "제한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버라이존 및 AT&T를 포함한 무선 통신사들은 새로운 5G 서비스를 위해 무선 고도계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와 가까운 C-Band 스펙트럼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C-Band와 고도계 주파수 사이에 충분한 버퍼가 있다면서 간섭의 위험을 일축했다. 연방 항공국이 항공사들의 편을 들어 반대하자 무선 통신사들은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미뤘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개 한 타협안에서 무선 통신사업자들은 약 50개의 번화한 공항 근처에서 5G 신호를 강화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 연기가 토요일부로 끝난다. 부티지지는 지난주 무역 그룹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irlines for America) 대표에게 서한을 통해 마감일을 상기시키면서 고도계가 개조된 비행기만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 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항공기의 80% 이상이 개조됐지만 외국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항공기를 포함해 상당수의 항공기가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티지지는 "이는 특히 악천후로 시야가 좋지 않은 날에는 지연과 결항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조를 기자리는 비행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승객이 좌초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FAA가 무선 고도계 업그레이드 표준을 승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제조업체가 충분한 장치를 생산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한다. 미국 항공사의 책임자인 니콜라스 칼리오(Nicholas Calio)는 "통신사의 압력으로 인해" 비행기를 서둘러 개조하는 것에 대해 불평했다. 델타항공 조종사이자 항공조종사협회 회장인 제이슨 암브로시(Jason Ambrosi)는 FCC가 항공업계 관심사와 상의하지 않고 5G 면허를 발급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5G의 영향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항항공은 미주 노선에 5G 이슈와 관련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전용태 대한항공 애틀랜타 지점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항공기의 고도계를 교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들이 5G 문제가 있는지 주시해왔다면서 별 문제가 없으며 정상적으로 노선을 운항한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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