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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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한 낮 / 안신영
기사입력: 2020-10-17 08:32: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시월의 한 낮 / 안신영(애틀랜타문학회 전회장) 들깨 씨앗 가득 여문 가지 위에 빨간 새 한마리 날아와 모이를 쪼고 있다 사뿐사뿐 움직이는 발 장단에 들깻잎 가지 춤을 춘다 바람 한점 없는 한낮 햇살마저 졸리운 듯 푸른 하늘에 펼쳐 진 하얀 솜 이불 덮고 고요속에 잠겨 있다 시월의 한 낮을 장식 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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