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영국에서 두 아이의 엄마 키틀리가 지난 달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대장암 4기 진단 후, 간과 폐로 전이되어 그녀가 남긴 마지막 블로그 내용이 긴 여운을 주기에 올린다. *****************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봤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얼마 후 나는 그이의 곁에서 잠을 깨는 기쁨을 잃게 될 것이고, 딸아이 머리 땋아줘야 하는데...,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는 저만 아는데 그건 누가 찾아줄까요.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리던 이빨 빠져 그 기념으로 중년의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Live to the point of t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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