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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른 새벽 달이 붉게 물든다
존 해기 목사 “지구종말 메시지” 주장 논란
기사입력: 2014-04-14 12:02: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2009년 그리스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모습. 붉은 달이 포세이돈 신전 위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위키스페이스닷컴) |
미국에서는 15일 이른 새벽 달이 붉게 물드는 개기 월식을 관측할 수 있게 되는데, 이와 관련해 한 목회자가 성경에 나오는 말세의 징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미국에선 4번의 월식이 일어난다. 나사(NASA)가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월15일에 첫 월식이 나타나 내년 9월28일까지 4번이나 6개월 단위로 연속해서 일어나는 것. 이러한 현상을 ‘테트라드(Tetrad)’라고 부른다. 특히 4월15일의 월식은 달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토탈 이클립스’(개기식, total eclipse)가 나타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주의 존 해기(73) 목사는 성경구절을 근거로 이번 월식이 말세의 징조라고 주장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해기 목사는 사도행전 2장 19-20절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기이한 사건)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를 인용해 이번 월식이 하나님이 인류에게 전디는 엄청난 경고의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물론 과학자들은 전혀 다른 입장이다. 월식은 모두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한가지 현상일 뿐이라는 것. 일반적인 부분 월식과는 달리, 전체 달이 지구의 그림자 안으로 들어오는 개기식의 경우에는 달의 색이 붉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달에서 보면 지구가 태양을 가리게 되는데, 이때 지구는 불타는 듯한 모습이 된다. 이 붉은 기운이 달에 반사되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 이번 월식은 동부표준시로 15일(화) 1시20분에 시작돼 3시에 붉은색으로 변하는 전체 월식을 관측할 수 잇으며, 약 한 시간 정도 붉은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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