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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진행중’
독립유공자후손회 ‘방해공작’ 나선 일본정부 규탄 성명서 발표
건립위 “하루 평균 5-6통 후원편지 답지…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건립위 “하루 평균 5-6통 후원편지 답지…끝까지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7-03-15 11:37: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일본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방해하지 말라!” 미주독립유공자후손회 김기수 회장과 미동남부 흥사단지부(지부장 김정희)는 15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저지 압력행사 및 언론플레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주애틀랜타 일본 총영사관이 최근 미국 언론들을 동원하는 등 소녀상 건립 방해공작 전면에 나섰다고 지적하고, “애틀랜타 한인동포로서 분면히 성명을 발표해 동포사회와 타민족 사회에 후안무치한 일본의 작태와 거짓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일본은 보상합의가 끝났다며 줄곧 스스로 면죄를 주장하지만 이는 역사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며, 위안부 피해자 그리고 한국인 전체를 얕잡아보는 안하무인 격인 태도여서 더욱 분노케 한다”며 “일본이 진정으로 인류의 평화와 인권을 옹호하기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역사 앞에, 또 위안부 피해자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일본이 민간단체가 인도적 차원에서 역사적 의미를 계승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기념물 건립을 방해하는 것은 두 번째 반인류적 범되임이 명백하다”며 “일본은 더 이상 조지아의 정치·경제·사회단체를 압박해 역사를 왜곡하려는 망동을 범하지 말 것을 해외 한인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적시했다. 앞서 일본 총영사관은 지역내 미국언론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소녀상 건립 예정지였던 국립민권인권센터측과 만난 것은 방해공작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외교관들이 소녀상 문제로 건립예정지 관할 단체 이사들을 면담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방해공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소녀상 건립에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슬로건처럼, 바른 역사를 후세에 전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에서 소녀상 제작이 거의 다 되었다고 들었는데, 이제 곧 애틀랜타로 가져오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립위는 새로운 소녀상 건립부지를 물색함과 동시에 중장기 대책을 세워 소녀상 건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요예산을 당초 12만달러에서 25만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펀드미닷컴에 마련된 크라운드 펀딩에는 1625달러가 모였다. 건립위에는 하루 평균 5-6통의 후원금 우편물이 답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후원= https://www.gofundme.com/Young-Girl-s-Peace-Monument 김 회장은 “이미 상당수의 기금이 마련됐다”며 “애틀랜타에 소녀상이 건립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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