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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이 1차 목표”
황인성 사무처장, 제18기 애틀랜타 평통 출범식서 강연
기사입력: 2017-10-16 09:52: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4일 힐튼호텔에서 제18기 평통 출범회의를 마치고 자문위원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 |
제18기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출범회의가 14일(토) 오후 5시 피치트리 코너스 소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권오석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회의에서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18기 간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95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발표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임형기 △상임위원=이재승 △간사=권오석 △부간사=박유정 △재무=최주환 △총무=장경섭 △상임고문=신현태, 조성혁, 남기만 △고문=오영록, 이순환, 김성찬, 이한성, 박영남, 신철수, 이국자, 김도현 △부회장=김응호, 박상근, 주디김, 윤관식, 정원탁, 최계은 △감사=이경철, 정시욱 △교육분과위원장=장승순 △문화예술분과위원장=양현숙 △여성분과위원장=김은영 △경제통상분과위원장=박백선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이승희 △청년차세대분과위원장=이성학 △기획홍보분과위원장=강신범 △운영분과위원장=서승건 △섭외분과위원장=미셸리 △남북교류분과위원장=김영수 △체육분과위원장=최석기 △사회복지분과위원장=박수잔. 김형률 회장은 “민주평통은 기성세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우리의 긍지이고 희망인 차세데들에게 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노력해야 한다”면서 “평통의 다소 무겁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동포사회에 한반 더 나아가 봉사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신임 김형률 회장이 협의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며 “한반도 통일을 이룩하는데 있어 남북한 의지 뿐만 아니라 주변 4강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동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회의에서는 평통 사무처 문왕배 과장이 18기 평통의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한반도 평화구축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로 황인성 사무처장의 강연, 박 아이린 양의 웅변 ‘한국에 태풍이 불고 있어요’, 베이스 안태환씨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평화의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활동 목표를 내건 제18기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국민 중심의 열린 정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적극적인 평화 공공외교 등을 주요 활동방향으로 삼았다. 김형률 회장은 오는 12월 ‘사랑의 천사포’ 불우이웃돕기 기금모금 행사를 비롯해 기존에 평통이 주최해온 사업들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내년 9월에는 평화음악회를 성대한 규모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강연에서 현재 정부는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 건설을 중요한 대북통일정책의 1차적인 목표로 설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핵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제재와 압박 보다는 상호공존과 대화를 통해서” 시종일관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족공동체로 가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무처장은 “지난 10년간 북한과의 모든 소통수단이 단절됐다”며 “지난 10년간 북한의 핵능력은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문제를 단계적으로 포괄적으로 해결하면서 북한과 미국의 관계도 정상화, 북한과 일본의 관계도 정상화 되면서 항구적인 평화와 대륙으로의 진출을 통해서 번영의 한반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황 사무총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미군철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다”면서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적이기 보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하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답변했다. 제18기 평통 자문위원의 임기는 지난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로 2년간이다. |
▲18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임원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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