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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정유회사 임원진과 휘발유 가격 인하 계획 합의 못해
뉴욕타임즈: 바이든 행정부, 모든 근해 시추 금지 고려 중
기사입력: 2022-06-23 21:47: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주요 정유사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휘발유 가격 인하 계획을 모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애매한 약속을 한 채 헤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에너지장관은 정유사들과의 광범위한 회의에서 고유가에 대항하기 위해 매연 방지 휘발유 규제 철폐하고, 연료 수출 금지 계획을 철회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회담에 정통한 업계 소식통은 "양측이 장기적인 해결책에 대해 여전히 큰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고, 에너지부와 소식통은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엑손 모빌, 쉐브론, 마라톤, 필립스66 등 7개 정유회사 임원진이 참여했다. 바이든 정부의 유가 인하 노력은 민주당의 반화석연료 기조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극좌 기후변화 운동가들은 국내 석유 생산의 확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수많은 규제들이 미국의 정유 시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고 정유사들이 새로운 공장을 여는 것을 막았다. 선거 유세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석연료를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뉴햄프셔주 뉴캐슬에서 "내 눈을 보길 원합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화석 연료를 끝내는 걸 보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1년 후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더 이상의 보조금은 없다"면서 "바다를 포함한 더 이상의 시추는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에너지 정책에 대해 "석유업계가 계속 시추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며 "그것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그의 약속을 지켰다. 바이든은 대통령 취임 첫날, 아직 완성되지 않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한 석유 시추에 대한 민간 및 공공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공공 토지에 대한 시추를 중단했다. 국가행동대회(Convention of States Action)와 트라팔가 그룹(Trafalgar Group)의 여론 조사에서도 53%의 유권자들이 바이든이 시민들이 화석 연료를 덜 사용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휘발유 가격을 올리려고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AAA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현재 갤런당 5달러 안팎을 맴돌고 있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두 배 가량 오른 것이다. 이런 와중에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근해에서의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 프로젝트를 금지할 가능성을 숙고하고 있다고 뉴욕차임스가 목요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내무부의 해야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백악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연방 수역에서 새로운 석유 및 가스 시추 임대에 대한 5개년 게획 초안을 6월 30일까지 의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행정부는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새로운 해양 시추 프로젝트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극과 멕시코만에서 임대를 종료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치솟는 기름값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대통령은 의회에 90일간의 유류세 유예를 요청했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총무를 포함한 많은 민주당원들은 그 요구에 회의적이다. 바이든은 또한 석유 회사들에게 연료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시절 평균치보다 더 많은 석유를 시추하고 있다고 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작 해양 시추를 중단시킴으로써 치솟는 석유값에 불을 붙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데일리콜러는 전했다. 데일리콜러는 바이든의 해양 시추를 잠재적으로 제한하기로 한 결정은 기후 운동가들이 바이든 행정부에 더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시기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ISI 에버코어(ISI Evercore)는 월요일(20일) 가스세 휴일 제안은 백악관이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에 대한 아이디어가 바닥났음을 보여주는 실효성 없는 대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ISI 에버코어는 "지난 2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처음으로 가스세 휴일을 띄우기 시작했을 때, 이 아이디어는 의회에서 출발하지 않은 것이며 주로 중간 담판 논점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즉각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 단체는 "이것은 중간선거를 위한 좋은 메시지가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백악관의 빠른 결정이었어야 했다"면서 "정책을 검토하는 데 4개월이 걸리는 것과 대화 포인트를 결정하는 데 4개월이 걸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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