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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찬 판사, 트럼프에 “법원 출석날짜 어기면 체포” 경고
“체포될 겁니다... 이해하십니까?”라고 물어
기사입력: 2024-04-15 16:02: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이른바 '입막음 돈' 사건을 감독하는 후안 머찬(Juan Merchan)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법정 기일을 지키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15일(월) 보도했다. 법원 기자들에 따르면, 머찬 판사는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될 겁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알겠다"(I do)고 대답했다. 뉴욕 법원 시스템은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고의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석중 도주는 별도의 기소와 별도의 처벌을 받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 토드 블랑쉬(Todd Blanche)는 트럼프가 34건의 업무 기록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번 재판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불출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배심원 선정 과정에서 모든 회의에 참석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트럼프가 아들 배런(Barron)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5월 17일에 재판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 변호사 자신도 아들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6월 3일에 쉬고 싶다고 판사에게 요청했다. 판사는 이러한 요청에 대해 판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하루 또는 양일간 휴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머찬 판사는 "우리가 제 시간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재판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재판은 일주일에 4일씩 약 8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재판과 세 건의 개별 사건이 2024년 대선 캠페인을 방해하기 위한 선거 개입의 한 형태라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녁에 선거 관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증언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13일(토)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재판을 "쇼 재판"이라고 부르며 "나는 강제로 앉아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기자들에게 "그들은 나를 계속 바쁘게 만들고 싶어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열심히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측 변호인단은 머찬 판사의 딸이 조 바이든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아담 쉬프 하원의원 등 민주당원들을 고객으로 둔 회사의 대표로 일했다며 편견과 이해상충을 이유로 머찬 판사가 이 재판을 기피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월요일, 판사는 다시 한 번 트럼프측의 기피 신청을 거부하고 항소법원이 이 문제에 대한 판결을 내릴 때까지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변호사 마이클 코언(Michael Cohen)을 통해 본명이 스테파니 클리포드인 성인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지급한 진짜 이유를 숨기기 위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리포드와 코언 모두 이 사건에서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해 34건의 업무 기록위조 중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는 코언에게 지급한 돈은 합법적인 법률 비용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코언은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측 변호사들은 또한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적인 인물이 민주당 성향의 맨해튼에서 "진짜 잠재적 편견"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한다. 선거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선거에서 맨해튼 주민의 약 12%만이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재판은 예정된 4건의 형사 기소 중 첫 번째 사건이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상 최초의 형사 재판으로 기록된다. 그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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