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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 5만4천대 리콜
기사입력: 2022-02-01 21:13: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테슬라는 "롤링 스톱"(rolling stops)을 완료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거의 5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회사의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으로, 차량이 정지 신호에서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속도만 살짝 줄인 뒤 전방 정지 교차로를 그대로 주행하는 "롤링 스톱"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롤링 스톱은 일단 정지해야 하는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리콜은 2016-2022년 판매된 모델S와 모델X, 2017-2022년 모델3, 2020-2022년 모델Y 차량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2월 초 공중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롤링 스톱' 기능을 무료로 비활성화할 예정이다. NHTSA에 따르면 이 기능은 10월 20일 베타 테스터에게 보내졌다. 규제기관은 그 소프트웨어를 논의하기 위해 1월 10일과 19일에 테슬라와 만났고, 테슬라는 1월 20일에 롤링 스톱을 비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리콜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분기 수익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그 통화에서, 머스크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2022년에 완전히 달성되고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대중이 업데이트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금 실망했다. 그는 "그것은 작은 특징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 테슬라 소유주는 2018년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던 중 누군가와 충돌한 이후 자동차 오토파일럿 옵션과 관련된 첫 번째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는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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