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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앨라배마공장 폐쇄 연장… 4월1일 재개
업무 중단 중에도 전직원 급여 지급키로
기아차 조지아공장도 영향 받을 듯
기아차 조지아공장도 영향 받을 듯
기사입력: 2020-03-21 16:09: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HMMA)이 오는 4월1일까지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고 20일(금) 발표했다. HMMA는 모든 직원들이 휴식 시간을 갖는 동안 정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3000명 이상이 HMMA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몽고메리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엔진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한 명의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HMMA는 이 근로자가 일했던 시설을 청소하고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보건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HMMA는 영업일 기준 7일간 운행을 더 중단하게 되는 셈인데, 약 1만대의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HMMA는 성명서에서 "급속히 진화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은 현대차가 예측 가능한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제조업을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해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가져다 조립해야 하는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당초 KMMG는 부품공급을 이유로 22일까지 문을 닫고 23일부터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지만, 엔진이 없이 공장을 재가동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결국 4월1일까지는 공장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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