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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법무부에 예일대 인종차별 소송 철회 지시
기사입력: 2021-02-03 18:45: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법무부는 오늘 예일대를 상대로 제기한 인종차별 소송을 취하한다고 연방판사에게 통보했다. 앞서 트럼프 시절 법무부는 예일대 입학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차별한다는 고발에 대해 2018년부터 2년간 조사한 끝에 "예일대는 특정 인종 선호 지원자에게 인종에 따라 실질적이고 종종 결정적인 선호를 부여하고, 인종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일대는 비슷한 학력을 가진 아시아계 미국인과 백인 지원자들의 입학 가능성이 예일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계 지원자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법무부는 예일대가 연방기금을 받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소송 취하 조치가 나오자, 예일대는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중시하는 학풍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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