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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대선 후보 확정…양측 모두 리스크 여전
기사입력: 2024-03-13 09:56: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를 어제 넘어섰다. 이제 남은 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두 사람 모두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이다. '미니 슈퍼 화요일'이라고 불리는 13일(화)은 조지아를 포함해 미시시피, 하와이, 워싱턴주에서 경선이 진행됐다. 민주당은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와 해외 거주자 프라이머리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1968명을 훌쩍 넘어선 2107명의 대의원을 확보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1215명을 넘어선 1241명을 확보했다. 한편, 11월 본 선거일까지 8개월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두 대선후보에게는 넘어야 할 만만치 않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리스크가 큰 걸림돌이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11월 본선까지 후보들이 과연 버틸 수 있는지 자체가 관건이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현역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점과 정신건강상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런 우려를 일단 잠재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경선에서 "지지후보 없음"에 투표하는 민주당원들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계속 나오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실적으로 반-바이든 유권자들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같은 제3자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4개의 형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중 하나라도 유죄가 확정되면 당장 감옥을 갈 수도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우려할 필요 없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조지아주의 경우에는 기소를 한 패니 윌리스(Fani Willis)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재판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워싱턴DC 재판은 연방대법원이 심리에 들어가면서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트럼프를 기소할 법적인 지위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기소 자체가 기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플로리다 재판은 사법부 이중잣대 문제가 제기되면서 트럼프측에 유리한 판결이 기대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대통령 면책특권에 대해 심리하기로 하면서, 최소한 재판이 11월 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트럼프에게 사법리스크가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닌 듯 보인다. 올해 대선에서는 낙태권 문제와 국경 위기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국경 위기 문제가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우선과제로 꼽히고 있다. 그 다음은 경제 문제인데, 실제로는 민주당에서 낙태 문제를 이슈로 밀어부치고 있고, 공화당에서 '국경 위기' 또는 '불법 이민' 문제를 밀어부치고 있어서, 이 두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물론 경제 문제, 특히 인플레이션과 국가 부채 문제도 주목받고 있는 이슈인데, 바이든은 자신의 경제 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항변하고 있고, 트럼프는 바이든이 국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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