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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빌 스페이스 캠프, '동성애 트랜스 남성' 직원 논란
기사입력: 2024-03-14 11:35: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헌츠빌의 미국 우주 로켓 센터 스페이스 캠프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화려한 소셜 미디어를 가진 생물학적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헌츠빌의 한 아버지가 올린 분노에 찬 페이스북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퍼진 헌츠빌 거주민 클레이 야브로(Clay Yarbrough)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야브로는 자신의 딸을 스페이스 캠프에 보낼 계획이었으나 트랜스젠더인 몰리 보우먼(Molly Bowman)이 여학생 기숙사에서 팀 리더와 홀 모니터 역할을 맡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게시물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켜 페이스북 전체에 수천 번 공유됐다. 야브로는 보우먼의 트위터 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샷도 보여줬다. 현제 이 페이지는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트위터 페이지의 스크린샷에는 스페이스 캠프 복장을 입은 보우먼의 사진과 함께 성적인 댓글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야브로는 보우먼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자신의 딸을 우주 캠프에 보낼 계획을 갖고 있던 때였다고 말했다. 야브로는 181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부모들로부터 보우먼이 이전 캠프에서 여성용 층에 출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야브로는 "(보우먼이) 홀 모니터(복도 감시자)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가 여학생 방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스페이스 캠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야브로는 스페이스 캠프의 부사장인 로빈 소프라노(Robin Soprano)와 약 9분에 걸친 대화를 녹음했는데, 이 녹음된 대화는 보우먼이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고, 보우먼이 여자 화장실에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하지만 소프라노는 보우먼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소프라노는 남자 층과 여자 층이 따로 있다고 말했지만, 보우먼의 접근 수준에 대해 명시적으로 질문하자 계속해서 회피하는 답변을 내놨다. 소프라노는 대화에서 "여성 층에는 여성만 갈 수 있다"고 말했는데, 야브로가 "신분이 여성으로 확인되면 그 층에 가도 되나요?"라고 묻자, "고객님, 이런 질문은 저희가 직원들에게 고객님이 질문하신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저희는 모든 주 및 연방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야브로는 "몰리 보우먼이 여성 층에 출입할 수 있나요?"라고 다시 물었는데, 소프라노는 "말씀하신 그 이름의 직원이 한 명 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라고 답했다. 보우먼의 트위터 페이지에는 "부치 코드 스페이스 퀴어"(Butch coded space queer)라는 문구와 함께 스페이스 캠프 복장을 한 사진과 함께 성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부치는 남자같은 여성을 의미하는데, 퀴어는 동성애자를 뜻한다. 결국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젠더는 여성인 트랜스젠더이면서 동성애자로 자신을 남성역을 맡는 레스비언으로 인식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우먼의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스페이스 캠프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9~18세 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한 실습 교육 경험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나는 다양한 팀과 협력해 우주 관련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실행하며 캠프 목표 및 교육 표준에 맞게 활동을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야브로의 게시물은 연방 의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공화) 연방 상원의원은 "스페이스 캠프는 아이들이 차세대 과학자, 엔지니어,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STEM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남아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우주 로켓 센터가 오늘날 진보적인 의제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캠프로서의 명성을 더럽혀지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데일 스트롱(Dale Strong,공화·몬로비아) 연방 하원의원은 "우리나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는 센터가 이 사람을 즉시 해고하고 아이들이 부주의하게 일으킨 잠재적인 해악과 피해를 고려하기 위해 안전 검토를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개리 팔머(Gary Palmer,공화·후버) 연방 하원의원은 "현재 스페이스캠프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부모가 자녀를 앨라배마주 스페이스 캠프에 보낼 때 자녀가 안전하고 교육적인 환경에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 캠프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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