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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RA 홍보 본격…구글 손잡고 전기차 보조금 검색툴
배터리 보조금 세부지침 발표 맞춰 북미산 전기차 검색 용이해져
아마존·허츠 전기차 비중 확대…스쿨버스도 무공해 전기차로
아마존·허츠 전기차 비중 확대…스쿨버스도 무공해 전기차로
기사입력: 2023-03-30 12:02:2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정부가 북미산 전기차에만 혜택을 제공해 동맹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까다로운 보조금 규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보완해 결과적으로 '북미산'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차 구입이 한층 용이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2030년까지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의 50%는 전기차로 충당한다는 바이든 행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과 손잡고 전기차 보급 확산에도 공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백악관은 30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IRA를 통해 새차는 물론이고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 보조금 혜택이 확대됐다"며 "현재 300만대 이상 전기차가 운행중이고, 13만2천개 이상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적으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전기차 및 배터리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 각종 제도가 보완됐으며, 이로써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의 접근성 역시 향상됐다"면서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허츠 등 민간 부문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과 손잡고 전기차 보조금 최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검색툴을 선보인다. 이 검색툴은 전기차의 보조금 혜택 적용 여부 및 적용 범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른 핵심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미국은 31일 전기차 배터리 조달요건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세액 공제 방식으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배터리 부품 요건을 통해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전체 부품 가치 중 50%(2029년까지 100%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이 북미에서 생산 또는 조립되는 경우에만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한다. 특히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2027년까지 80% 이상으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애초 세부 규정은 지난해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말로 연기, 해당 기간에는 이 요건에 관계 없이 모든 전기차가 혜택을 받고 있다. 세부 지침 공개와 맞춰 혜택을 받는 자동차가 줄어드는 상황과 맞물려 구글을 통해 검색 기능을 제공, 사실상 엄격하게 '북미산' 조건에 부합하는 전기차 구입이 가능하도록 또 다른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연방 정부 차원에서 2027년까지 승용차 구입의 100%를 무공해차량(ZEV:zero emission vehicles)으로 대체하고, 2035년까지는 중대형 차량도 모두 ZEV로 구입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또 현재 정부가 설치한 5000개의 충전소에 더해 내년 회계년도까지 2만4000개의 충전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관련해 2030년까지 배송차량 1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것을 약속했고, 스쿨버스 업체인 퍼스트 스튜던트(First Student) 역시 2035년까지 3만대의 화석연료 스쿨버스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터리 소재 및 관리회사인 커바 솔루션(Cirba Solutions)은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기가팩토리 제조 스크랩을 처리해 2028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회사인 웨이모(Waymo)는 올봄에 모든 차량 호출 서비스 지역에 순수 전기 재규어 I-PACE를 배치하고 이전 세대 플랫폼을 폐기할 계획이다. 기후 솔루션 기업 트레인 테크놀러지(Trane Technologies)는 2030년까지 서비스 밴과 트럭을 포함한 전 세계 8000여 대의 차량을 100% 전기 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도 점차적인 전기차 비중을 확대, 올해 안에 전기차 숫자를 200만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3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취임 이후 전기차 판매량은 3배로 증가했으며 공공 충전소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충전소 위치 툴 웹사이트 스트린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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