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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배터리 핵심광물 위해 인도네시아에 45억불 투자
인니·중국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니켈 처리시설 짓기로
기사입력: 2023-03-30 15:52: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포드가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처리시설 협약식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관계사 대표들과 인사하고 있다. |
포드 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처리시설에 45억달러(약 5조8천억원)를 투자한다고 30일(목)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대형 니켈 광산을 소유한 PT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 대형 제련회사인 중국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Co.)도 참여한다. 세 회사는 오늘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 계약을 통해 포말라라 블록 고압 산 침출(HPAL:High-Pressure Acid Leaching)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를 했다. 리사 드레이크(Lisa Drake) 포드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니켈을 업게에서 가장 저렴하게 직접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드는 58억 달러를 투자해 켄터키주 글렌데일 소재 블루오벌SK 파크(BlueOvalSK Park)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은 2025년 양산을 시작하고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곳은 포드의 단일투자로는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이자 켄터키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포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니켈 처리시설은 오는 2026년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포드는 연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으로 채굴 비용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내에 처리시설을 지어야 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만들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폭스바겐도 중국 제련회사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인도네시아의 주로 열대우림에 매장된 니켈 채굴로 환경이 파괴되고, 니켈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선광 부스러기들이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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