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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마샬, 시민들이 중국 스파이 제보 법안 발의
기사입력: 2023-03-28 16:28: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로저 마샬 연방상원의원(왼쪽)과 미국장락공회로 위장하고 있다가 지난해 FBI에 의해 폐쇄된 중국 비밀 경찰서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
로저 마샬(Roger Marshall,공화·켄자스) 상원의원은 화요일(28일) 시민들이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활동으로 의심되는 것을 보고할 수 있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만드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데일리콜러가 보도했다.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Safeguard Defenders)는 지난 해에 중국 공산당이 중국 밖에 위치한 경찰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뉴욕 차이나타운의 한 곳을 폐쇄했지만,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수십 개 국가에서 전초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요원들은 현지 중국 이민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같은 해외 경찰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그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내기도 한다고 데일리콜러는 전했다. 데일리콜러가 입수한 마샬의 법안은 개인들이 경찰서의 존재를 보고할 수 있도록 FBI에 제보 전화(tip-line)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법안은 CCP 요원이 미국에서 법 집행기관의 기능을 수행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시, 괴롭힘, 협박 또는 강요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을 위반하는 개인은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마샬 의원은 "중국 공산당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지정학적 위협"이라며 "CCP를 대신해 미국 땅에서 개인을 감시, 표적화 또는 스파이 행위를 하는 모든 행위자는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CCP 공작원도 미국의 법과 질서를 훼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핫라인은 우리가 개입할 수 있게 해주고 바라건데 미국에서 중국 공산당의 불법적인 '경찰행위'를 끝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FBI는 2022년 가을 501(c)3 비영리단체인 America Changle Association(미국장락공회:중국 푸젠성의 창러(長樂) 향우회를 뜻함)이 운영하는 건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CCP 경찰서를 급습해 폐쇄했다. Chagle의 회장인 루 지안션(Lu Jianshun)은 2021년 에릭 아담스(Eric Admas,민주)의 뉴욕시장 선거캠프에 4000달러를 기부했다. 중국 정부 관리들은 루 지안왕(Lu Jianwang) 전 위원장을 중국공산당의 해외정보를 담당하는 통일전선공작부의 선전원이자 특별 연락관으로 묘사했다고 데일리콜러는 전했다. 상원에서 공화당의 주요 중국 매파 중 한 명인 마샬은 코로나10 팬데믹의 원인에 대한 조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는 국립보건원과 미국 국제개발처에 의료장비, 여향 및 급여에 수백만 달러를 사용하도록 이중 청구했을 수 있다고 데일리콜러는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팬데믹 이전 몇 년 동안 우한바이러스학연구소의 박쥐 기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기능 획득(gain-of-function)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다. 마샬 의원은 연방정부가 기능획득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반복해서 발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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