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내홍…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
임시총회 개최…손민호 부회장, 회장 대행 체재 결의
추승희 전 총회장측, 올해 학술대회 준비 강행
추승희 전 총회장측, 올해 학술대회 준비 강행
기사입력: 2024-01-20 15:04: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15일(월)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온라인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임시총회 식순. 사진=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공 |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가 정상화를 위한 임시총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스 측에 따르면 이날 동부시간 9시에 줌(Zoom)으로 개최한 임시총회에 138명의 회원학교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기훈 이사장이 지난 15일(월) 낙스 임시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공 이기훈 이사장은 “추성희 전총회장의 지속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적법한 낙스의 미래를 염려하며 참석해 주신 회원학교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시작해, 추 전총회장의 징계사유와 정관에 따른 징계과정을 설명하고, 징계 이후에 원만한 해결을 위해 이사회가 어떤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징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추 전총회장의 불법적인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낙스는 지낸해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이후 추성희 전 총회장의 리더십이 도마위에 오르며 내홍이 깊어졌다. 지난해 9월 27일 제60차 이사회에서는 투표를 통해 총회장과 이사장의 정권(직권 정지)을 의결했다. 당시 투표는 근소한 차이로 판가름났다. 박종권 이사장의 정권에는 찬성 19표 대 반대 16표로 확정됐고, 추성희 총회장의 정권은 찬성 20표 대 반대 17표로 확정됐다. 이날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박종권 이사장은 '추후 일정 토의' 시간에 "신뢰를 잃은 이사장으로서 낙스의 미래를 위해 떠나서 낙스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희 전 총회장도 전 회원학교에 추석인사와 함께 사임을 알리는 이메일은 보냈다. 하지만 낙스 현 이사회에 따르면, 불과 한 달이 채 못되어 추 총회장과 박 이사장은 현 이사회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하며, 낙스 웹사이트, 낙스 공식 이메일 계정, 은행계좌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시총회에 신임 총회장에 출마하려 했던 한 인사는 내홍 상황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결국 총회장 출마를 포기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이후로 낙스는 두 개 조직으로 분리된 채 각자의 길을 가기에 이르렀다. 낙스 측은 손민호 부회장이 총회장직을 대행해 낙스의 정상화와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스는 추 전 총회장과 박 전 이사장이 계속 인수인계를 거부할 경우, 법정 다툼을 예고해 낙스의 내홍은 앞으로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추 전 총회장 측은 지난 1월 12~13일 필라델피아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2024년도 낙스 학술대회와 정기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오는 7월 18~20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한국 정부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한국 정부가 추 전 총회장 측을 배제한다거나 학술대회 지원금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없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낙스 측이 임시총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추 전 총회장에 대한 정권을 확정했지만, 학술대회 개최를 방해하거나 별도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생각은 없으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꽤 인내심을 가지고 이번 사태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술대회 개최는 예정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 낙스 측 입장이라며, 추 전 총회장이 직접 개최를 고집하면 학술대회 이후 적법성과 절차에 대한 추후 책임 추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